모세 기적의 소등섬/은파 오애숙
아 소등섬이여
꿈에라도 한 번은 꼭
가보고파라 노래 부르며
연모하던 그 무인도
늘 심연에 품었던
아름다운 소등섬 향해
잿빛 하늘 도시의 쳇바퀴
벗어 던지고 싶어라
아동 바동 살던
시간도 멈춰라 던지고
사랑하는 이와 함께 가서
힐링하며 노래하고파
소동섬의 푸른 꿈
솔나무 향그럼에 슬은 맘
가슴으로 상상의 나래 펼쳐
만끽하고 싶구려
부픈 꿈 품고서
배길 올라 남포마을
앞바다 그 섬에서 수정빛
희망 꽃 피워내
무인도 작은 섬
소나무 군락을 이룬
아름다운 소등섬에서
휘파람 불고파라
떠오르는 태양
정령 찬란한 물결
아름다워 일출 명소로
유명한 소등섬
썰물 때가 되면
남포마을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낭만 속에
마냥 걷고 싶어라
하루에 두 번씩
모세 기적 일어날 때
신의 놀라운 그 미라클
맛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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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품고 늘
가보고 싶었던
낭만이 있는 곳
잿빛 하늘 속
도시의 쳇바퀴 벗어
시간을 멈추고
사랑하는 이와
함께 모처럼 가고파
노래하고 있어
푸른 꿈 맘에 품고
소등섬의 향기로움을
가슴으로 음미하며
부픈 꿈 품고서
뱃길에 오르고 싶다
남포마을 앞바다
그 작은 무인도
소등섬’은 소나무가
군락 이룬 작은 섬
하루에 두 번씩
모세 기적 일어날 때
감탄 맛 보고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