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속에 피어나는 시향

조회 수 205 추천 수 0 2018.06.25 05:19:54

맘 속에 피어나는 시향


은파 오애숙



늘 이맘 때가 되면

석양에 일렁이는 그리움

6월의 해그림자 속에

시가 되어 춤 춘다


그리움 사랑 되었나

해질녘 풍경처럼 가슴에

잔잔한 수채화를 그리며

어둠을 밝히고 있다


세월의 강줄기 속에

숨죽였던 지난  옛얘기들

시어가 되어 일렁인다

그리움이 사랑이라고


그대가 날 사랑했고

내가 그댈 사랑했기에

오늘 밤 사무친 그리음에

슬픔의 비 가슴에 내린다


세월 따라 흘러간 옛얘기

가슴에서 다시 피어나는 향기

맘속에서  그 그리움의 시향

진정 사랑했노라 휘날린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808 시 (MS) 그대를 보내기 전 오애숙 2018-10-13 209  
3807 첫눈 속에 피어나는 사랑(12월에 올릴 시) 오애숙 2018-11-02 209  
3806 ms 그대 앞에 태양 비치리 오애숙 2019-01-11 209  
3805 마침표가 떠 있는 하늘가[감사의 나팔] [1] 오애숙 2019-01-21 209  
3804 시 (MS) 오애숙 2018-10-17 208  
3803 시조 오애숙 2018-07-19 208  
3802 시조--- 내 등짝 같은 친구(MS) 오애숙 2018-07-23 208  
3801 시조 --사랑의 수혜자(MS) 오애숙 2018-07-26 208  
3800 시조--태양식 사랑 오애숙 2018-07-19 207  
3799 시조 ---연분홍 봉선화(MS) 오애숙 2018-07-25 207  
3798 연시조= [1] 오애숙 2019-06-11 207  
3797 3월엔 담쟁이 덩쿨처럼--[시조] 오애숙 2020-03-01 207  
3796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 중 하나/ 오애숙 2018-08-07 206  
3795 시 (MS) 죽기전에 오애숙 2018-09-01 206  
3794 8월의 끝자락 오애숙 2018-08-27 206  
3793 SM 정이란 [1] 오애숙 2018-07-17 206  
3792 겨울 목련/ 시 퇴고 방법 =======ms [7] 오애숙 2019-01-15 206  
» 맘 속에 피어나는 시향 오애숙 2018-06-25 205  
3790 시) 개나리 ---(ms) [2] 오애숙 2019-03-30 205  
3789 시조 오애숙 2018-09-09 20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1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771

오늘 방문수:
21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