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오신다 길래/은파

조회 수 5 추천 수 0 2021.11.08 00:06:57

고옵게 태어나

어여쁜 마음을 가지고

잠시 잠깐 나온 인생 소풍길

아름답게 살수 있다면

행복한 삶이런만

 

삶의 여울목

한시도 바람잘날 없는

세상속에 인생사 파문 일러여

뼛골이 마디마디 쑤시기에

구절초 향기 스며온다

 

고운 님이여

날개 펼쳐 내게 오라

인생 허무의 날개 접어 던지고

인생 오솔길에 자욱한 칡꽃

향내음 맡아 갑시다

 

님이 오는 길목

님 한 번 뵙고 파 옷고름

가지런이 매고 설레임 감추고

버선발로 대청마루 건너 뛰어

싸리문 밖 마중나가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6128 진상파악하기(시)/팔월 중턱(시) [2] 오애숙 2015-08-13 1284 4
6127 어쩔 수 없는 것이 이런 것일까 [2] 오애숙 2015-08-13 1734 4
6126 수필 광복 70주년 기념 수필 "허공 울리는 절규" 영상 수필 오애숙 [1] 오애숙 2015-08-11 3258 4
6125 핍진한 사랑앞에 오애숙 2015-08-09 2264 4
6124 [시]--인생 사계 오애숙 2015-08-09 1886 4
6123 무정한 세월/칠월 끝자락 내린 비 오애숙 2015-08-08 1915 4
6122 시) 가을 달빛에 [2] 오애숙 2015-08-08 1691 4
6121 향수에 젖어 -별들의 향연이 펼쳐질 때면 오애숙 2015-08-08 1649 4
6120 횡재 오애숙 2015-08-08 1585 4
6119 영감靈感이 안착되는 밤 [2] 오애숙 2015-08-08 1542 4
6118 (시)안타까움(* "엘에이 홈리스"로 퇴고해 댓글에 시를 올립니다. 1/ 21/ 16) [1] 오애숙 2015-08-08 1837 4
6117 백발의 북 오애숙 2015-08-08 1630 4
6116 잠자던 꿈 오애숙 2015-08-08 1467 4
6115 이민 일세 오애숙 2015-08-08 1645 4
6114 세상만사/가끔 오애숙 2015-08-08 1556 4
6113 네 이름이 뭐니 [2] 오애숙 2015-08-08 2256 4
6112 시)산전수전 공중전 [1] 오애숙 2015-08-08 1917 4
6111 (시)인연 오애숙 2015-08-08 1999 4
6110 그리움에 피는 꽃 오애숙 2015-08-04 2089 4
6109 (성) 첫 사랑의 기쁨 속에/내 눈 여소서/내 영이 주를 찬양 합니다/그리움의 빈자리(tl)//가을 동화//한여름의 장 마감하며(tl) [4] 오애숙 2015-09-20 3558 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3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71

오늘 방문수:
24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