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 너로 인해

조회 수 29 추천 수 0 2020.03.29 04:06:25

나 너로 인해

오애숙   1   110 03.04 07:29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2015     출판사 : *
 
춘삼월 너로 인해/은파 오애숙


가파른
황량한 길
기나긴 동면에서
생각마저 꽁꽁 묶어
한 발 짝도 더 갈 수 없었던
기나긴 한겨울에도
나 너로 인해
견뎠지

한겨울
공기조차
얼었던 한랭기류
허나 찬란한 햇살로
어두움 거둬낼 기대 있기에
온누리 화사하게 웃는
춘삼월 기다리며
침묵으로 마음
달랬네

오애숙

2020.03.29 04:06:49
*.243.214.12

 1 Comments

 

 
오애숙  03.04 07:40  
위 시를 재 구성하여 연시조로 올려 놓습니다.
===========================

춘삼월/은파


가파른
황량한 길
계절속에 생각을
꽁꽁묶어 한발짝 갈 수 없던
기나긴 한겨울에도
너로 인해
견뎠지

한겨울
공기조차
얼었던 한랭기류
찬란한 햇살로 어두움 거둬내어
온누리 화사한 웃는
춘삼월이
있기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268 쓴 뿌리 파헤치며 (시) 오애숙 2019-04-15 146  
3267 사월의 어느 날 (시) 오애숙 2019-04-15 193  
3266 사월의 비방록 (시) [1] 오애숙 2019-04-15 240  
3265 사월의 숨결 속에---(시) 오애숙 2019-04-15 328  
3264 시) 4월의 푸른 정오 오애숙 2019-04-15 163  
3263 4월의 흘러간 강줄기 속에 -(시) 오애숙 2019-04-15 154  
3262 4월의 초록물결--(시) 오애숙 2019-04-15 196  
3261 바닷물결 일렁이는 봄바람의 향연 속에 [1] 오애숙 2019-04-18 172  
3260 사랑에 빠진 꽃 [1] 오애숙 2019-04-19 164  
3259 (시) 4월 오애숙 2019-04-24 125  
3258 제비꽃 2...[MS](시) 오애숙 2019-04-24 148  
3257 시) 제비꽃 오애숙 2019-04-24 166  
3256 성시) 선포하세 복의 근원이신 예수만/오점선 오애숙 2019-05-01 190  
3255 성시) 오 주 하늘 영광 나의 아버지여/미쉘배 오애숙 2019-05-01 165  
3254 장미의 뜰/D시인께 [14] 오애숙 2019-05-02 318  
3253 나무 [1] 오애숙 2020-01-26 15  
3252 시===KKK [5] 오애숙 2019-05-29 104  
3251 시)-------4월의 초록물결 오애숙 2019-06-07 41  
3250 시)----------4월의 물망초(그리움) 오애숙 2019-06-07 53  
3249 시)------4월의 물망초 오애숙 2019-06-07 3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1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89

오늘 방문수:
33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