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길섶에서 은파 오애숙

조회 수 30 추천 수 0 2019.08.29 16:49:43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6-01 11:40     조회 : 186    
 
    · 시--6월의 길섶에서 2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6월의 길섶에서 

                                          은파 오애숙 


그 어린시절 
내 어머니의 바지런한 
손끝에서 갈맷빛 물결이 
일렁이는 6월이다 

이순의 열차칸에 
막 오르려고 하는 나이인데 
철딱서니 없는 것인지 
신선놀음하고있다 

척박한 땅을 일궈내 
보리싹 심었던 6월 들판엔 
보란듯 황금빛 물들어 
해맑게 웃고 있는데 

피도 안마른 모양 
그저 푸른꿈만 바라보며 
구름이 흘러 가는 대로 
무지개 언덕만 보네 

이룬 꿈 줍는다해도 
풍족하게 휘파람 불련만 
6월의 산허리에 편히 앉아 
아까시향 맡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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