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7-06-27 03:09 조회 : 335 |
· : 단비 |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 시집명 : 시백과 시인의 시 http://www.poemlove.co.kr |
· 출판연도(발표연도) : *17-06-27 03:09 |
· 출판사명 : * |
단비 은파 오애숙 검불로 황폐해진 한여름처럼 난데없는 유월 속에 쏟아진 폭염 가뭄으로 목을 테우고 있다 사각사각 늦가을도 아닌데 들판의 나목들 사위어든다 다행히도 황사 이는 들판 속에 하늘문 열여 직선으로 쫘~아악 쫙 산과 들 뼈 속 깊이 스미는 꽃비 갈한 영혼에 내리는 은혜의 단비 보약 스민 기쁨에 벙글 벙~그르 들판에 촉촉한 수정빛 향그럼 백옥의 웃음꽃 만발하게 피어난다 황홀한 사랑의 입맞춤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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