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은파 오애숙

시 조회 수 60 추천 수 0 2022.05.22 12:44:23
오애숙 *.243.214.12

봄의 태동 속에

깨진 보도블록 뚫고

피어난 풀 한 포기 당당히

고개 들은 민들레

노랗게 피었다

 

황금빛 너울

가슴에 슬어 핀 까닭

보는 모든 이에게 희망찬

메아리 치고 있기에

봄전령 일세

 

보고 있으니

그 옛날 학창 시절

현충사에서 비탈진 산길

오를 때 바위 뚫고 나온

풍광 휘날린다

 

그때의 생명참

고결함의 경이로움

심연에 삭이어낸 까닭에

풍파 휘몰아친다해도

굳세게 일어섰지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2988 시 시-- 5월의 연서 --[[MS]] 오애숙 2020-06-28 30  
2987 시 시--5월의 장미에게 --[[MS]] [1] 오애숙 2020-06-28 25  
2986 시 시-- 5월 신록의 숲속에서/은파 --[[MS]] [1] 오애숙 2020-06-28 27  
2985 시 시-- 5월 신록의 숲속에서 --[[MS]] 오애숙 2020-06-28 22  
2984 시 시-- 5월 신록의 숲속에서/은파 --[[MS]] 오애숙 2020-06-28 28  
2983 시 시-- 5월 신록의 숲속에서/은파 --[[MS]] 오애숙 2020-06-28 31  
2982 시 시-- 사랑비 연서/은파 --[[MS]] [1] 오애숙 2020-06-28 36  
2981 시 성시) 시-- 대자연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은파 --[[MS]] [2] 오애숙 2020-06-28 36  
2980 시 시-- 5월의 어느 날 ( 5월 중턱에서의 고백)/ --[[MS]] 오애숙 2020-06-28 47  
2979 시 시-- 완연한 봄인데/ -- 오애숙 2020-06-28 70  
2978 시 시-- 한 송이 꽃 내 안에 피어나면서/은파 --[[MS]] [2] 오애숙 2020-06-28 60  
2977 시 시-- 당신께 바치는 꽃 한송이/은파 --[[MS]] [2] 오애숙 2020-06-28 64  
2976 시 시-- 일어나 빛을 발하라/은파 --[[성시]] 오애숙 2020-06-28 40  
2975 시 시-- 5월 들녘에서/은파 --[[MS]] 오애숙 2020-06-28 44  
2974 시 시-- 오월엔 --[[MS]] 오애숙 2020-06-28 40  
2973 시 시-- 5월 들녘에서 외치는 함성/은파 --[[MS]] 오애숙 2020-06-28 19  
2972 시 시-- 5월의 뜰안 --[[MS]] 오애숙 2020-06-28 22  
2971 시 성시)-시-- 간구 --[[MS]] [4] 오애숙 2020-06-28 31  
2970 수필 7월의 창이 활짝 열렸습니다/은파(소설 만들 내용) 오애숙 2020-06-30 28  
2969 시 여름 강가에 앉아서 [2] 오애숙 2020-07-02 2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16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436

오늘 방문수:
63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