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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 삼짇날/은파 오애숙
강남 갔던 제비
돌아오는 날이고
뱀이 동면서 깨며
장을 담그면 맛도
일품이라 장담 그고
집안도 수리했었지
진달래꽃 따다가
화전 부쳐 먹었던
풍습의 시절 그립고
물오른 버드나무 가지
꺾어 피리를 불던 때가
그리움으로 밀려오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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