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대패질(SM)

조회 수 187 추천 수 0 2018.07.17 13:18:23
세상사 어려움은 자기를 깍는 작업
어릴 땐 날 몰라서 남들이 깍아냈네
다행히 다소곤 한 맘 활짝 핀 꽃 순종의 미

내 안에 있었기에 그나마 나 되었지
조금 더 담금질로 삭힌 맘 발효 시켜
채찍 해 새웠었다면 단상 위의 나 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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