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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침의 연가/ 은파 오애숙
깊어가고 있는 이겨울
사위어 가는 나목마다
하이얗게 눈꽃이 달려
가지마다 피는 하모니
깊어가고 있는 겨울 속
삭막함 스물 거리던 때
언제 있었냐 반문하듯
화알짝 웃음 짓는 미소
열여섯 소녀가슴 되어
새록새록 피어나는 맘
풋풋한 시어 눈꽃으로
새아침 열고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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