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볼때 마다/은파
홍엽이 붉게 물든 이 맘때즘 살폿함에
그대를 볼 때마다 하염없이 짓누르던
삶의 짐 날리고픈 맘 물결치우 부러움
가끔은 업신 여긴 나무라도 뿌리 박혀
하찮게 보던 사람 뜻밖에도 잘 된 경우
너무도 많이 보기에 인생말년 중요해
말없이 묵묵하게 시절좇아 잎이 피면
새들의 보금자리 내어주는 그대 향기
고옵게 홍엽이 되는 귀감 되는 네 모습
나의 생 거울속에 비춰보며 남은생을
네 겸손 닮으려고 너를 다시 생각하며
내면이 숙성된자로 살고파라 남은 생을
나무바라보며/은파
하늘을 그대처럼 떠 받들고 사는 자들
있는가 나와보라 문득 그대 생각 하누
우리가 보지않아도 청념결백 하누나
아마도 그런 이유 실오라기 안걸치고
당당히 부끄러움 없수 설파 하나보우
그대는 죽은 몸 돼도 버릴것이 없으니
심연에 일렁이는 부러움에 내 인생사
쥐구멍 찾게 되는 세상속에 살고 있어
내 그날 심판대 앞에 두려움이 있으나
그 은혜 내안 가득 차고넘친 그 놀라운
고결한 주 보혈에 담금질해 흰눈처럼
순백의 옷 갈아입고 나 주님을 뵈오리
사랑하는 나의 조국아
내 사랑 나의 조국
하늘도 귀히 여겨
붙잡아 주리 신념
하는 맘 확신하니
대한의 아들딸들아
보존하세 우릿것
하루도 수천만명
입으로 가슴으로
하나님 보우하사
나라가 만세라고
한맘이 되어있는데
외면할수 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