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어느 날/은파
어느새 내 안 가득 피어나 웃음짓는
그대가 내게 있어 감사가 넘쳐나서
그 향기 내게 다암뿍 담겨 주고 있기에
사그랑 주머니 속 향수로 피어나서
꽃처럼 향그럽게 휘날린 그대 모습
내 안에 낙엽이 되어 차곡차곡 쌓일 때
파아란 하늘속에 흰구름 몽실몽실
내안에 잠재 했던 그 뭔갈 끄집어 낼
촉매제 역할이 되어 새롭게 날 만드누
파아란 하늘속에 흰구름 몽실몽실
가슴에 피어나는 향그럼 오롯이 펴
그옛날 그립다 한들 한낯 추억 이런가
도시의 하늘빛이 낮에는 황사일어
희쁘연 안갯속에 잿빛이 되었있고
밤에는 그옛날 잔별 추억의 별 이지만
내안에 그대향기 가아득 넘치기에
그대로 인한 내맘 늘 감사 넘치기에
이아침 풋풋함속에 휘파람을 부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