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와 함께 한다면
삭풍의 고난이 몰려 온다해도
어찌 죽음이 두렵겠는지요
문제는 세월 속 커텐 발하듯
설레임의 향그러움도 사라지고
서슬파란 냉랭한 피돌기 피어
추억속에 거닐며 말라붙은
한때의 열꽃 사그랑주머니에서
꺼내어 불 붙이고자 노력하죠
삶에 늘 사랑이 꽃피는 나무라면
마음속에 영롱한 보석을 간직한 불씨라
영원히 꺼지지 않고 설렘으로 피겠죠{
허나 인간의 사랑에는 한계가 있어
조건을 달려고 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부모와 자식간 분가하게 되면 그렇죠
부모는 자신에게 책임 다 했다 싶은지
조건부 사랑을 하는 게 보편화 된 것 같고
부부간에도 점점 비교 의식이 싹트죠
마음이 예쁠 것 같은 우리 [선아2]님
시인의 길 속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사랑의
눈으로 사물 속에 눈 떠 사랑을 펼치다면
삭막한 대지 나목 위에서 사랑을 속삭이며
피어나는 눈 꽃송이 아름다움으로 고운 시향을
아름드리 피어 새아침의 향기 발휘 하리니
시인님만의 독특한 시향 마음속에 슬어서
2019년을 아름답게 휘날리시길 기원할께요
늘 건강속에 웃음꽃 피우시며 향필하세요
저는 요즈음 잠이 많아져서 그런지 느즈막히
일어나 하루가 너무 짧은 것 같아 걱정 하네요
할 일 산재해 있는데 움츠려 동면의 나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