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9-12 09:47 조회 : 246 |
· : 한가위 |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 출판사명 : * |
한가위/은파 오애숙 한가위 보름달만 같아라 더도말고 우리네 삶 그렇게 된다면 좋으련만 넉넉함 있다고해도 나 혼자만 잘 살자 박제된 사고방식 있기에 베픔 보다 움키어 잡으렴에 스스롤 누르는 건 가슴에 죄얼갖고서 당당하게 누리나 오늘밤 그대 목숨 찾으러 문 앞에서 죽음의 사자께서 똑똑똑 문드리면 그대 것 뉘것이 될꼬 생각하는 한가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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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에 대한 재앙.
‘죄얼’이란 ‘죄의 움’, ‘죄의 싹’ 등의 뜻이 들어 있습니다.
시대를 거스르는 자가, 자기 자신만 죄얼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자손에게까지 벌을 입히는 것이라 하였다.
거룩성을 잃어버린다는 것으로 거룩함을 유지하지 않고 자꾸 자신을 더럽힌다면 이는 심각한 죄얼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