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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청아함 녹이어
들숨과 날숨 사이사이로
휘파람 불며 노니는 꿈나무
한낮의 열돔의 쬐악볕이
어느 사이 살랑이던 봄바람
몰아내고 터줏대감 되었나
땀방울로 긴진맥진하다
널부러져 울부짖는 꿈나무
소슬바람에 핍진한 꽃잎사이
해맑게 날보이소 웃음꽃
아름드리 소망으로 핀 열매
가을 향그럼속에 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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