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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동백꽃 2/은파
그대여 그대 뉘를 사모해 애를태워
붉은피 피하듯이 전장의 용맹스런
작열한 그모습으로 전사해야 했었누
한겨울 동지섯달 추위도 무릅쓰고
이듬해 새봄까지 기나긴 꽃피우던
내그대 불타는 사랑 이룰수가 없었누
이루지 못할 사랑 알기에 그대 홀로
이별을 고하려고 그리도 독한 맘에
세상을 등지고야만 했던 묘혈 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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