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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화/은파 오애숙
해맑은 춘삼월에
산기슭 봄햇살 가득
황금빛 너울 쓰고서
그대 이름속에 피어
웃음짓는 산수유화
기나긴 동지섯달
혹독한 추위 견디며
그 긴 터널 지나고서
영원 불멸의 그 사랑
하고 싶은 까닭인가
산기슭 햇살 가득
가슴에 담뿍 담아서
황금빛 찬란한 왕관
보란듯 펼쳐 보이며
"나를 좀 오이소"
삼월이라 외치며
애타게 날 찾아와서
그대 이름 휘날리며
뜨거운 사랑하고파
오늘도 부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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