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이 춤추던 덕수궁 돌담길(시작노트)/은파
휘파람으로 젊음이 춤추던 곳
한국엔 고성능 마이크 소리에
낭만 사라져 가고 있다는 비보
덕수궁 돌담길은 낭만의 대명사
젊은 시절, 추억 하나씩 피는데
어찌하여 고성의 마이크 소리
판 치고 있어 낭만을 파괴하나
매일 가는 친정 아파트 지날 때
빌딩주인 허락하여 그린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 수묵화로 그려져
첫사랑 생각나 일렁이는 그리움
오늘 따라 바람결에 흩날리는
낙엽속에 그대가 보고픈것은
젊은 시절이 그리워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