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대여(들국화 향그럼속에)

조회 수 30 추천 수 0 2019.10.13 23:41:18

 

 

 

들국화 향그럼속에

 

                                                                                              은파 오애숙

 

너의 그런 슬프디 슬픈 눈

파르라한 너의 구슬픈 맘

이 가을 나뭇잎 사이에다

던지고 툭 털고 일어서길

내 너를 위해 기도 하나니

 

들판에 휘날리는 구절초의

향그런 물결속에 이 가을이

내 그대로 정령 아름답기에

그대와 함께 거닐고 싶은 맘

꽃 이름처럼 아홉 번 꺽인 풀

 

약효가 가장 좋은 때 9월 9일

부인병에 탁원하다고 또다른

이름의 선모초의 향그러움에

취하고 픈 마음에 내 그대위해

손 모아 기도 하고 있음 기억해

 

그대여

속히 일어나

가을 들판 걷자우

 

 

 

th?id=OIP.4CbfBDJb4Wwabt2j6nOo4QHaFi&pidth?id=OIP.4CbfBDJb4Wwabt2j6nOo4QHaFi&pi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848 시- 하늘빛 향기 피어나는 간이역/은파 [1] 오애숙 2020-03-28 36  
3847 시-이 아침에 오애숙 2020-03-28 38  
3846 시-가끔/지나간 시간들이 [1] 오애숙 2020-03-28 30  
3845 가끔 추억의 향기 휘날려오면 [1] 오애숙 2020-03-28 43  
3844 시--이아침 그대에게 찬사를/은파 [1] 오애숙 2020-03-28 40  
3843 시-겨울밤의 연가 [1] 오애숙 2020-03-28 58  
3842 시-오늘 따라/세월의 무상함 [1] 오애숙 2020-03-28 21  
3841 세월의 강가에 앉아서 2 [1] 오애숙 2020-03-28 35  
3840 시-살다보면(추억의 향그러움)/은파 [1] 오애숙 2020-03-28 31  
3839 시-그리움이 사랑 되어 [1] 오애숙 2020-03-28 37  
3838 시-인생사 잊어서는 안 될 일/ 오애숙 2020-03-28 42  
3837 시-세월의 강가에 앉아서(세월의 바람)/은파 [1] 오애숙 2020-03-28 28  
3836 시-그대 오시려거든/은파 [1] 오애숙 2020-03-28 47  
3835 시-새벽비/은파 [1] 오애숙 2020-03-28 30  
3834 시-경자년의 바람 [1] 오애숙 2020-03-28 29  
3833 시-꽃무릇의 연서 [1] 오애숙 2020-03-28 32  
3832 시-시인의 정원에서는 [1] 오애숙 2020-03-28 12  
3831 시-새론 바람(노년의 바람2) [2] 오애숙 2020-03-28 14  
3830 시-너로 인하여/은파 [1] 오애숙 2020-03-28 8  
3829 시-이별이 남기고 간 그리움에/박제된 생각 [1] 오애숙 2020-03-28 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03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731

오늘 방문수:
58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