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대여(들국화 향그럼속에)

조회 수 30 추천 수 0 2019.10.13 23:41:18

 

 

 

들국화 향그럼속에

 

                                                                                              은파 오애숙

 

너의 그런 슬프디 슬픈 눈

파르라한 너의 구슬픈 맘

이 가을 나뭇잎 사이에다

던지고 툭 털고 일어서길

내 너를 위해 기도 하나니

 

들판에 휘날리는 구절초의

향그런 물결속에 이 가을이

내 그대로 정령 아름답기에

그대와 함께 거닐고 싶은 맘

꽃 이름처럼 아홉 번 꺽인 풀

 

약효가 가장 좋은 때 9월 9일

부인병에 탁원하다고 또다른

이름의 선모초의 향그러움에

취하고 픈 마음에 내 그대위해

손 모아 기도 하고 있음 기억해

 

그대여

속히 일어나

가을 들판 걷자우

 

 

 

th?id=OIP.4CbfBDJb4Wwabt2j6nOo4QHaFi&pidth?id=OIP.4CbfBDJb4Wwabt2j6nOo4QHaFi&pi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848 해맑게 웃음 짓는 꽃처럼 오애숙 2018-07-18 191  
3847 시조=동백꽃의 절개 오애숙 2018-07-08 695  
3846 시,시조)장맛비/시백과,시마을 시 [1] 오애숙 2018-07-08 795  
3845 시)비오는 날의 수채화[시백과,시마을] [2] 오애숙 2018-07-08 779  
3844 시마을)습관 오애숙 2018-07-09 290  
3843 시조 오애숙 2018-07-19 208  
3842 시 댓글 중[아무르박] 대물리다 시 속에서 댓글로 응수한 시 오애숙 2018-07-12 408  
3841 시조) 올해의 바람 [21] 오애숙 2018-07-12 304  
3840 활연의 시[성, 스럽다]시의 댓글 오애숙 2018-07-12 293  
3839 시 댓글- [아브라카타브라] [2] 오애숙 2018-07-12 305  
3838 시조===옛생각 오애숙 2018-07-12 320  
3837 시조 --나도 이젠 [6] 오애숙 2018-07-12 319  
3836 시조--편지 [1] 오애숙 2018-07-12 428  
3835 시조--서울 오애숙 2018-07-13 235  
3834 시 조 -- 그리움, 사랑으로 피어나던 성탄절 오애숙 2018-07-13 325  
3833 고수동굴 오애숙 2018-07-13 251  
3832 생각에 물꼬 트는 순간(SM) 오애숙 2018-07-16 177  
3831 시조(참미소) MS [1] 오애숙 2018-07-16 210  
3830 임무 수행 오애숙 2018-07-16 169  
3829 시조 MS) 나는 나 대로 그댄 그대 대로 오애숙 2018-07-16 23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9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379

오늘 방문수:
36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