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그림자/은파

조회 수 52 추천 수 0 2021.02.19 22:44:03

꽃비가 내리면

흩날리는 그대 생각

영원히 가슴에서 끈적이다

녹지 않을 잔설 멍울 만들었나

 

강물은 흘러서

아주 저 멀리 갔건만

내 안에 밀려드는 그리움

목울음 되어 울컥이는 서러운 밤

 

강물 따라서

가버린 사랑이건만

또 다시  여울진 그리움

가슴 속에 밀려들어 스미는 구나

 

그리움의 잔상

노을에 잠겨 버리련만

때가 되어 꽃비가 내리면

추억이 가슴에 애잔히 흩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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