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월의 잔영

조회 수 43 추천 수 0 2022.03.26 21:16:44

세월의 잔영/은파 오애숙

지나간 세월의 잔영
그 옛날이 아름답다고
머물렀던 순간들의 물결
가슴에서 필름 돌아가듯
오롯이 피어 나누나

흰 눈이 내리는 날
가슴으로 꽃비가 내리듯
너의 미소 청초함의 꿈결
이역만리 삭막한 심연에
휘날리고 있기에

서리 밭치던 세파도
함박눈의 속삭임 속에서
사르르륵 녹여내는 이 숨결
세월의 강 뒤안길에선
숙성된 꽃 피는구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 --시--세월의 잔영 오애숙 2022-03-26 43  
3567 삼월 삼짇날 오애숙 2022-04-03 43  
3566 고목枯木에도 꽃은 핍니다 오애숙 2022-04-06 43  
3565 시)----:4월 길섶에서 품은 소망 오애숙 2019-06-07 44  
3564 나 그대로 인하여(꽃 향기) 오애숙 2019-06-07 44  
3563 백세시대 걸맞게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07 44  
3562 5월에 꿈꾸는 소망 (5월에 꿈꾸는 향그럼)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07 44  
3561 너의 이름은(여름꽃 능소화)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44  
3560 팔월의 연가/추억 만들기/밤바다 해변 걸으며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44  
3559 9월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44  
3558 [[시조]] 뭉실호방==[마음]==시조로 수정할 시 [2] 오애숙 2019-10-26 44  
3557 석양빛에 물든 꽃 오애숙 2019-11-19 44  
3556 행복 찾기 4 오애숙 2019-11-19 44  
3555 아뿔사 2 -------[[MS]] 오애숙 2019-11-19 44  
3554 추풍낙엽 속에 오애숙 2019-11-19 44  
3553 어느 가을날 아침 오애숙 2019-11-19 44  
3552 장미 시 [2] 오애숙 2019-12-01 44  
3551 기해년 끝자락에서 [2] 오애숙 2019-12-28 44  
3550 시) 가을 날 그 그리움/은파 오애숙 2020-01-02 44  
3549 그리운 연가 오애숙 2020-03-20 4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2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61

오늘 방문수:
9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