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가련가(시)

조회 수 505 추천 수 0 2018.04.20 17:11:14

그대 가련가(봄날이 가네)


                             은파 오애숙


남실바람 살랑이어

새봄의 향그런 연정

벚꽃 향그러움 속에

웃음꽃 휘날리는데


세월의 강줄기 타고

꽃비 속 저만치 가나

아직 그대 연정 이 맘

삭히지 못하고 있는데


봄햇살 숨결 속에서

숨 고르게 쉬며 나래쳐  

4월 홍빛 연서로 피어

써내려가려고 하려는데


내 맘에 슬은 도홧빛

맘속 환희 어찌하련가

심숭생숭한 연정의 붓

봄 물결로 출렁이는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908 꿈결에라도(방콕) (SM) 오애숙 2018-07-17 493  
1907 4월의 기도(시) [2] 오애숙 2018-03-27 494  
1906 시)단심가 [1] 오애숙 2018-06-15 495  
1905 시) 사람이 모르고 있는 것 오애숙 2018-02-23 497  
1904 시) 문향의 향그럼 속에서 오애숙 2018-04-09 497  
1903 머언 훗날 오늘이 아름다움 되고파 오애숙 2017-12-24 498  
1902 겨울 햇살(시) 오애숙 2018-01-12 499  
1901 봄비(시) 오애숙 2018-05-29 500  
1900 내가 진정 나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오애숙 2017-12-24 501  
1899 (소천)심술보 오애숙 2018-06-21 501  
1898 시) · : 그대 사랑의 물결속에 오애숙 2017-12-30 502  
1897 (시) 그대 내게 오시려 거든 오애숙 2018-03-18 502  
1896 봄이 오는 길목 [1] 오애숙 2018-03-26 502  
1895 시)생의 한가운데서(사노라면) [1] 오애숙 2018-06-21 502  
1894 시)4월의 연서 [1] 오애숙 2018-04-10 503  
1893 [시]---춘삼월 길섶(삼월의 노래) ---[P]/은파 [1] 오애숙 2021-03-05 503  
» 그대 가련가(시) 오애숙 2018-04-20 505  
1891 성)[참 아름다워라] 오애숙 2018-05-13 505  
1890 새봄의 향기(시) 오애숙 2018-02-25 506  
1889 4월의 길섶(시) [1] 오애숙 2018-03-30 506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9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47

오늘 방문수:
11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