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9-09 07:48 조회 : 171 |
· : 9월 길섶에서/숯---------[KKK] |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 출판사명 : * |
9월 길섶에서 은파 오애숙 늦 더위가 계속 되는 가을 길섶 나른하게 밀려오는 낮잠으로 하루를 공수표 날리게 하고 있다 불현듯 고국의 장마소식에 정신이 쭈뼛쭈뼛 세워지고 있어 TV 고정 된 채널을 클릭해 보니 태풍으로 밀려 온 온갖 쓰레기가 장난이 아니라 숨이 턱턱 막히며 현주민들의 심중 숯덩어리 실상 숯은 정화 작용 하는데 심연에 타들어 만들 숯 생각하니 울 어머님의 애 오롯이 피어올라 참 아이런하다픈 생각의 주머니 내 심장의 빛깔은 지금쯤 어떤가 불지펴 타들어가는 이 심연 다행히 바라는 바의 태풍이 지나 톡톡톡 씨 여물고 열매 풍성하다면야 얼마나 좋겠는가 참을 인의 갈매기 박제 된 이마 오늘 따라 가슴속의 희로애락 눈 앞에 휘날려 나래 편다 오, 인생길 험한 준령같아도 꽃의 아름다운 향그러운 환희 열매로 승화 시킬 영광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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