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가르트 작가님!!
가슴에 그 옛날의 비애가
스미듯한 시향 입니다
늘 우리는 후회라는 옛날
오롯이 가슴에 휘날리기에
실수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데
사랑 만큼은 그렇게 않는 듯
가끔 주변인들의 아픔에
귀기우려 볼 때 있네요
어제 만났던 친구도
옛날을 후회하는 듯해
처연한 마음으로 애잔한
여운 감돌았던 기억이지만
아픈 고독을 속히 세월 강에
던지고 새로움 시작하면
더 아름다움 펼쳐질듯
인생은 나그네길
잠깐 나온 소풍 나온 길
인연이란 바람을 만나서
울고 웃고 사랑 하다가 이별의
슬픔 맛볼 때면 가슴에 사금파리
앉아 콕콕 찌로도 껴 안고
사는 나그네 인생길
그래도 시어 잡아
나래 펼치면 후련해져
시인의 정원에서는
화사한 꽃 만발해져
행복의 물결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소서
아주 먼 옛날이 은파 가슴에
물결 치던 그 옛날이 어렴푸시
휘날려 그 또한 아름다움이라
가슴속에 나비 한마리가
나플 나플 봄의 향기로
살폿이 다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