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의 독백(시)

조회 수 9 추천 수 0 2020.02.08 01:46:18

나목의 독백/은파

 

 

이파리 무성했던

한시절 귀감되이

한세월 잘 살았다

회도라 보는맘에

훌훌 턴 빈몸뚱이가

되어쉼을 얻노라

 

내 삶이 보란듯해

한점의 부끄럼이

없는 맘 우러르는

하늘빛 바라보며

기나긴 겨울 맘편히

쉼 얻고자 하노라

 

설한풍 불어와도

단꿈속 견디리니

세상이 얼어붙고

한파에 시달려도

나그저 단꿈 꾸면서

기다리리 새봄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48 행복한 사랑의 그리움 오애숙 2016-09-22 3086 1
247 그저 스쳐 가는 바람인가 오애숙 2017-04-28 3089 1
246 희망찬 광복의 물결로 오애숙 2017-08-12 3089  
245 광복 그 날의 함성 오애숙 2017-08-12 3090  
244 내 안에 그대의 사랑 있어(작)시) 오애숙 2016-09-27 3092 1
243 소망은 쪽빛 하늘 같아요 오애숙 2017-09-03 3098  
242 꽃비(시) [1] 오애숙 2016-05-03 3103  
241 비로소 뜨인 눈으로 오애숙 2017-04-28 3103 1
240 당신이 그리울 때면/시월의 창가에서 [3] 오애숙 2016-10-22 3104 1
239 12월 끝자락 부여잡고/설(당분간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이 곳에 올림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애숙 2016-12-20 3104 1
238 어느 겨울날의 초상 4 오애숙 2016-12-20 3109  
237 성시) 내게 흑암 일어나도 [1] 오애숙 2016-09-16 3111  
236 이 밤이 다 가기 전 오애숙 2016-09-16 3111  
235 맘 속에 쌓여가는 그리움 그대는 아시나요(작) [3] 오애숙 2016-09-29 3115 1
234 오월의 길섶에 피어나는 향기(시)---(ms) [1] 오애숙 2017-05-01 3119 1
233 어깨 쭉지 처진 날 오애숙 2016-09-27 3131 1
232 칠월의 창가에서 오애숙 2017-07-08 3135 1
231 언약의 천 년 향그럼에 오애숙 2017-04-30 3147 1
230 그대 사모하는 마음 꽃구름 되어 피어나리(시) 9/28/16 [2] 오애숙 2016-09-24 3151 1
229 눈꽃처럼 피어나는 그 사랑 외(당분간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이 곳에 올림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애숙 2016-12-20 3160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2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812

오늘 방문수:
45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