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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의 최후
은파 오애숙
파르라니 일어선 희망
가슴에 스밀 때
날개 펴 들판 날으나
유혹이 안식처 되어
뭉기적이다
피폐해져 버린 삶인지
더는 일어설 수 없어
고랑에 처박혀
즐기는 늪의 장막인가
젊은 한때는 흥청망청
즐거움 낙 되어
강물처럼 세월 보내고
후회로 가슴 치고 있어
마치 역사 속
폼페이의 최후 같으나
그 두려움도 모른 채
절대자의 심판 앞
검불로 얼룩진 황혼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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