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겨울밤의 연가

조회 수 58 추천 수 0 2020.03.28 16:50:30

겨울밤의 연가

오애숙   1   138 01.19 11:57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겨울밤의 연가/은파



그 옛날 화롯가 옹기종기 둘러 앉아
군밤을  굽는 소리 토도독 내 귓가에
울리는 그 어린시절 휘날리는 그리움
우기로 들어서는 엘에이 음산하여
군불에 구운 간식 군고구마 생각나
옛시절 맘속 물결친 사무침의 목마름

지금은 번화가가 되어서 별빛 조차
볼 수가 없겠지만 그 옛날 속삭이는
그 별빛 진정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이
잿빛의 도시에서 한 번쯤 별빛 속에
푹 빠려 매료되어 보고파 지는 심연
하향녘 돌어선 이의 간절함의 향그럼

그 옛날 화롯가 옹기종기 둘러 앉아
바암새 얘기꽃을 피웠던 내동무들은
어디메 있는 것인지 자욱해진 안갯속
군밤을  굽는 소리 토도독 내 귓가에
울리는 내 어린시절 휘날리는 그리움
이밤에 그대 그리워 소야곡을 부르네

오애숙

2020.03.28 16:50:57
*.243.214.12

Comments

 

 
오애숙  01.20 10:19  
겨울밤의 연가/은파



그 옛날 화롯가 옹기종기 둘러 앉아
군밤을  굽는 소리 토도독 내 귓가에
울리는 내 어린시절 휘날리는 그리움

우기로 들어서는 엘에이 음산하여
군불에 구운 간식 군고구마 생각나
옛시절 맘속 물결친 사무침의 목마름

지금은 번화가가 되어서 별빛 조차
볼 수가 없겠지만 그 옛날 속삭이는
그 별빛 진정 잊을 수 없는 추억 이누나

잿빛의 도시에서 한 번쯤 별빛 속에
푹 빠려 매료되어 보고파 지는 심연
하향녘 돌어선 이의 간절함의 향그럼

그 옛날 화롯가 옹기종기 둘러 앉아
바암새 얘기꽃을 피웠던 내동무들
어디메 있는 것인지 자욱해진 안갯속

군밤을  굽는 소리 토도독 내 귓가에
울리는 내 어린시절 휘날리는 그리움
이밤에 그대 그리워 소야곡을 부르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848 시] 껍데기는 가라 외치고 싶으나[창방] 오애숙 2018-06-21 223  
3847 시) 7월의 선물 [1] 오애숙 2018-07-20 223  
3846 (시) 질주 오애숙 2018-09-05 221  
3845 [[시조]] 달맞이곷 (MS) [1] 오애숙 2018-07-28 221  
3844 시인의 시학 3---- [창방] [1] 오애숙 2018-07-28 221  
3843 시)인연의 길섶 끝자락에 서서 (창방) [1] 오애숙 2018-08-19 220  
3842 ++심장의 소리(SM) 오애숙 2018-07-20 220  
3841 시 (MS) 댓글 오애숙 2018-07-24 220  
3840 ***어린 시절의 단상[[MS]] [2] 오애숙 2018-10-27 220  
3839 기적의 꽃(SM) [1] 오애숙 2018-07-20 219  
3838 ***시 (MS)댓글로 시조 만듬 [3] 오애숙 2018-10-26 219  
3837 흩어진 조각하나 주우며 오애숙 2018-08-27 218  
3836 파도 소리 들리는 가 [1] 오애숙 2018-06-25 218  
3835 오늘도 시는 여전히 날개 쳐 오고있다 (MS) [창방 D] 오애숙 2018-08-02 218  
3834 시) 서녘 노을 속에 [창방] [1] 오애숙 2018-10-24 218  
3833 골담화 (시) [1] 오애숙 2019-02-25 217  
3832 그리움 오애숙 2018-06-27 216  
3831 고백 오애숙 2018-11-05 216  
3830 가끔 7 [1] 오애숙 2018-11-25 216  
3829 선인장 꽃/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216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0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919

오늘 방문수:
54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