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피는 꽃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오애숙   0   118 02.29 17:54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해질녘 피는 꽃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은파 오애숙


부부의
완숙미를
발견하는 해 질 녘
사랑의 하모니로
채색한 수채화가
가슴에 살폿한 맘속
향기 되어
피누나

해 질 녘
그 모든 이
사랑도 익어가며
원숙한 아름다움
속에서 꽃이 피면
우리네 삶도 꽃처럼
아름답게
피련만

바랄망
이라싶어
씁쓸함 피어나는
우리네 현주소라
허공속 메아리쳐
우리를 아타까웁게
가슴속에
말하우

서로가
주장 강해
딴 배를 갈아타니
고목에 피어난 꽃
핍진한 꽃이되어
누구도 보기 싫어해 
외면하고
있기에

반평생
희로애락
맛 본 후 결정체로
고운정 미운정이
맘속에 숙성시켜
핀 꽃이 아름다웁게
피어나면
좋겠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268 쓴 뿌리 파헤치며 (시) 오애숙 2019-04-15 146  
3267 사월의 어느 날 (시) 오애숙 2019-04-15 193  
3266 사월의 비방록 (시) [1] 오애숙 2019-04-15 240  
3265 사월의 숨결 속에---(시) 오애숙 2019-04-15 328  
3264 시) 4월의 푸른 정오 오애숙 2019-04-15 163  
3263 4월의 흘러간 강줄기 속에 -(시) 오애숙 2019-04-15 154  
3262 4월의 초록물결--(시) 오애숙 2019-04-15 196  
3261 바닷물결 일렁이는 봄바람의 향연 속에 [1] 오애숙 2019-04-18 172  
3260 사랑에 빠진 꽃 [1] 오애숙 2019-04-19 164  
3259 (시) 4월 오애숙 2019-04-24 125  
3258 제비꽃 2...[MS](시) 오애숙 2019-04-24 148  
3257 시) 제비꽃 오애숙 2019-04-24 166  
3256 성시) 선포하세 복의 근원이신 예수만/오점선 오애숙 2019-05-01 190  
3255 성시) 오 주 하늘 영광 나의 아버지여/미쉘배 오애숙 2019-05-01 165  
3254 장미의 뜰/D시인께 [14] 오애숙 2019-05-02 318  
3253 나무 [1] 오애숙 2020-01-26 15  
3252 시===KKK [5] 오애숙 2019-05-29 104  
3251 시)-------4월의 초록물결 오애숙 2019-06-07 41  
3250 시)----------4월의 물망초(그리움) 오애숙 2019-06-07 53  
3249 시)------4월의 물망초 오애숙 2019-06-07 3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0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41

오늘 방문수:
47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