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봄 사이

조회 수 49 추천 수 0 2022.02.21 04:40:59

겨울과 봄 사이/은파 오애숙

 

산 능선에 흑빛 먹구름 

망울망울 꽃구름에 사라져 

내 마음 힘차게 솟아오르면  

한 송이 매화꽃 피어나서 

하늬 바람결이고 싶어라 

 

동면 깊이 잠든 심연 

겨울과 봄 사이 휘날리는 

살폿한 향기로운 봄의 노크 

맘 속 뜨락 곱게 미소하매 

오롯한 그리움 일기에 

 

작금 봄으로 가는 길목                                          

설렘으로 윙크하고 있어 

옛 추억 결코 외면할 수 없어 

내게 베풀어 주신 사랑 인해 

지난날까지 사랑 하리 

 

삶이 흐트러지거나 

낙담해 있을 때 내 님의 힘 

가슴으로 받들어서 세상사 

질곡의 늪에 나와 봄날처럼 

꽃으로 화알짝 피우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68 7월의 접시꽃 / 오애숙 2016-07-04 3046  
267 단풍외 가을 단상(사진 첨부) [2] 오애숙 2016-11-07 3046  
266 시)---꽃 물결 가슴에 흩날릴 때면 오애숙 2017-05-25 3051 1
265 등 떠 밀려온 서녘에 앉아서 [1] 오애숙 2017-04-27 3052 1
264 여름 끝자락(ti) 오애숙 2017-08-23 3054  
263 보물찾기 오애숙 2016-09-27 3056 1
262 어느 봄날/은파 오애숙 2021-04-22 3056  
261 생각이 바뀌면(은) 오애숙 2017-03-16 3061 1
260 사월의 향기 [1] 오애숙 2017-04-19 3061 1
259 결심(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8-22 3065  
258 사모함이 첫사랑의 향그럼처럼 오애숙 2016-09-30 3067 1
257 * 꽃향기에 슬어 (시등록 131793 :17/5/25) [2] 오애숙 2017-05-24 3070 1
256 시)시인의 삶 [2] 오애숙 2017-05-23 3071 1
255 할 수 있을 때 오애숙 2016-09-12 3074 1
254 기도 오애숙 2017-03-13 3075 1
253 소식통 오애숙 2017-08-23 3077  
252 벚꽃 향그럼(사진) [3] 오애숙 2017-04-13 3078 1
251 가을이 가기 전에(시) [2] 오애숙 2016-10-03 3084 1
250 한여름 밤의 꿈 오애숙 2016-09-12 3085 1
249 - (시)겨울비 -9월의 길섶(tl)/구월의 창가에서 1(tl)/구월의 향기(tl)/구월의 창가에서(tl) [5] 오애숙 2015-09-12 3086 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2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812

오늘 방문수:
45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