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세 시대 문 앞에 서성이며

시 조회 수 2312 추천 수 3 2015.12.09 13:12:18
오애숙 *.192.188.104



백 세 시대 문 앞에 서성이며 
             
                                                                                   은파 오 애 숙

갈 바람에 스치는 낙엽이 
잎 새지는 언덕 위로 흐드러진다 
인생의 수액이 멈추고 
낙엽처럼 사각사삭 밟히는 서녘이다 

봄비에 수액은 물 오르고 
단풍에 물들어 갈 때 수액은 멈춘다 
하지만 인생의 수액은 
마음에서 물 오르고 멈출수 있기에 

연초록빛 마음의 수액으로 
단장하리라 푸른 하늘 바라본다 
오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 없지만 
백세 시대가  화알 ~짝 열렸다기에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048 시 오늘은 왠지/은파 오애숙 2021-07-01 8  
6047 시 생의 찬미/은파 오애숙 2021-07-01 8  
6046 시 첫사랑에 대하여/은파 오애숙 2021-07-01 8  
6045 시 칠월의 태양 향해 오애숙 2021-07-01 8  
6044 시 내 사랑하는 그대로/은파 오애숙 2020-10-23 8  
6043 시 QT [1] 오애숙 2021-06-26 8  
6042 시 시---- 지울 수 없는 편린 한 조각(육이요 )--[SM] [1] 오애숙 2021-06-24 8  
6041 시 엉겅퀴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6-24 8  
6040 시 QT [1] 오애숙 2021-03-01 8  
6039 시 QT 오애숙 2021-03-05 8  
6038 시 QT --인생의 주권자/은파 [3] 오애숙 2021-06-19 8  
6037 시 살만한 세상/은파 오애숙 2021-03-09 8  
6036 시 고장난 빨간 신호등/은파 [1] 오애숙 2021-03-10 8  
6035 시 봄날의 향그럼 머금고/은파 [1] 오애숙 2021-03-11 8  
6034 시 춘삼월의 노래 오애숙 2021-03-12 8  
6033 시 QT [1] 오애숙 2021-03-12 8  
6032 시 QT:제사랑 의복 통하여/은파 [1] 오애숙 2021-06-17 8  
6031 시 거룩하신 하나님/은파 [1] 오애숙 2021-06-16 8  
6030 시 QT 오애숙 2021-03-29 8  
6029 시 목련꽃 지는 날/은파 오애숙 2021-05-20 8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6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915

오늘 방문수:
50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