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속에 피어나는 웃음꽃/은파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2월 속에 피어나는 웃음꽃/은파
올해 일월은
신정과 구정 오가며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갔는지
버얼서 끝자락에
서성이고있다
겨우내 동면속에
잠자던 수선화가 보란듯
봄햇살 금싸라기 너울쓰고서
설한풍 몰아내려 눈 부비고
웃음짓고 있다
고향 앞마당에선
봄전령사인 매화나무
성긴가지 끝에서 새봄 왔다고
자 새봄 단장하자 꽃눈 열어
신호탄 날리겠지
이맘 때가 되면
눈부며 스며오는 어린소녀
제세상 만들고파 웃음꽃 피우며
2월의 싸리문 연 그 애가
내게로 걸어온다
올해 일월은
신정과 구정 오가며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갔는지
버얼서 끝자락에
서성이고있다
겨우내 동면속에
잠자던 수선화가 보란듯
봄햇살 금싸라기 너울쓰고서
설한풍 몰아내려 눈 부비고
웃음짓고 있다
고향 앞마당에선
봄전령사인 매화나무
성긴가지 끝에서 새봄 왔다고
자 새봄 단장하자 꽃눈 열어
신호탄 날리겠지
이맘 때가 되면
눈부며 스며오는 어린소녀
제세상 만들고파 웃음꽃 피우며
2월의 싸리문 연 그 애가
내게로 걸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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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속에 피어나는 웃음꽃/은파
경자년 일월 달은 신정과 구정 있어
일월이 정신없이 빠르게 지나더니
고향엔 봄전령사가 성긴가지 끝 여누
겨우내 동면 속에 잠자던 매화나무
설한풍 몰아내려 봄햇살 맞이하누
새봄이 돌아 왔다고 기지개 켜고 웃누
이맘 때 눈비비며 스미는 함박웃음
제세상 만든다며 웃음꽃 피던 소녀
2월의 싸리문 열고 걸어오고 있구려
7살 때 막내 태어나 오빠와 1월 중순에서 2월 달까지
지방에 가서 살다 왔던 기억이 눈에 아직도 선합니다
오늘따라 그때가 아지랑이 피어나듯 모락모락 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