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해변가에서

조회 수 21 추천 수 0 2021.05.20 23:02:33

 

 

하얀새벽창 열고서

햇살 고옵게 비치면

당당히 밤새 파도에 

시달렸다고 하더라도

햇살받아 모래 알갱이

보란듯 반짝반짝 인다

 

 

오늘도 오가는 이에게

죽을 만큼 짓밟혔어도

당당히 굴하지 않고서

보석보다 더 반짝인다

햇살이 유일한 희망이라

만족의 너울 써 미소한다

 

당당히 굴하지 않고서

보석처럼 반짝반짝인다

오늘도 보란듯 날 봐라

힘들고 지친 자여 날보라

눈동자마다 별빛이 총총

소리치며 해맑게 빛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228 빛이 열릴 때 [1] 오애숙 2016-04-30 1317  
1227 사랑의 미소 오애숙 2017-07-30 1318  
1226 언어가 시의 문에 들어 서면 2 오애숙 2017-04-25 1319 1
1225 등 떠밀려온 세월 속에서 오애숙 2017-05-20 1319 1
1224 중보 기도 오애숙 2016-04-25 1320  
1223 식지 않는 사랑 오애숙 2016-05-13 1320  
1222 단심가 오애숙 2016-01-24 1321 3
1221 생애 속에 여울목 오애숙 2016-07-14 1321  
1220 꽃샘바람, 오애숙 2016-02-28 1322 1
1219 천 년이 흘러도 [1] 오애숙 2016-01-05 1322 3
1218 발렌타인스 데이 [1] 오애숙 2016-02-15 1322 2
1217 꽃봉오리 오애숙 2016-04-02 1323 1
1216 현실의 시학(시) [1] 오애숙 2016-05-10 1323  
1215 모순투성인 자 오애숙 2016-01-24 1325 2
1214 칠월의 향그러움 오애숙 2016-07-02 1325  
1213 제대로 산다는 것 오애숙 2016-07-19 1325  
1212 황혼 녘에 피어나는 향그러움 오애숙 2016-02-26 1326 2
1211 유 관 순(첨부) 오애숙 2016-02-28 1327 2
1210 어머니의 향기로- 어른이 되기까지/ 파도 오애숙 2015-08-29 1328 4
1209 휘파람 부는 밤(시) 오애숙 2016-07-27 133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2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61

오늘 방문수:
9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