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오신다 길래/은파

조회 수 5 추천 수 0 2021.11.08 00:06:57

고옵게 태어나

어여쁜 마음을 가지고

잠시 잠깐 나온 인생 소풍길

아름답게 살수 있다면

행복한 삶이런만

 

삶의 여울목

한시도 바람잘날 없는

세상속에 인생사 파문 일러여

뼛골이 마디마디 쑤시기에

구절초 향기 스며온다

 

고운 님이여

날개 펼쳐 내게 오라

인생 허무의 날개 접어 던지고

인생 오솔길에 자욱한 칡꽃

향내음 맡아 갑시다

 

님이 오는 길목

님 한 번 뵙고 파 옷고름

가지런이 매고 설레임 감추고

버선발로 대청마루 건너 뛰어

싸리문 밖 마중나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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