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어느날 아침/은파

조회 수 47 추천 수 0 2021.05.20 23:21:40

오월이 해맑다

장미꽃 환하게 웃으며

사랑의 향그럼 휘날린다

 

빗방울의 합창

들녘을 싱그렁으로

진초록으로 물결치게한다'

 

현관을 열니

훅하고 방울토마토

짙은 향기가 휘날려 온다

 

꽃샘바람도

안전히 사라져간

오월들녘이 싱그럽듯

 

인생의 들녘

오월처럼 싱그럼만

물결치면 얼마나 좋을까

 

오월의 해맑음

가슴에 너울 쓰고

아침을 힘차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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