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강가에 앉아서

시 조회 수 22 추천 수 0 2020.07.02 04:58:48
오애숙 *.243.214.12

 

여름강가에 앉아서

 

강가에 서면

송사리의 추억이

그리움의 꽃 가슴으로

물결쳐 스밉니다

 

어린시절에

장난꾸러기 친구들

반백으로 그리움의 꽃

가슴에 피겠지요

 

어릴 때에는

하루종일 송사리처럼 

놀아도 지치지 않았는데

작금 그리운 꽃이죠

 

지칠줄 모르던

그 활력 세월의 강으로

원치 않았는데 흘려 보낸

까닭에 그립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20.07.02 05:00:50
*.243.214.12

가슴에 넝쿨장미 향그럼

휘날리는 그리운 물결속에

화사히 웃음짓는 그대향기

 

 

오애숙

2020.08.21 14:54:21
*.243.214.12

긍정의 꽃/은파

 

생기 발랄하던 이 여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어느 가을 날보다 더 쓸쓸하고

내 생애 가장 초라한 까닭

 

공허감의 물결 뼛속에 스며

태풍이 한바탕 쓸고간 자리처럼

텅빈 공허감에 허탄함 심연에서

똬리 틀어 스미져 있는 8월

 

창 밖의 가로수에서는

여전히 녹푸름 자랑하고 있건만

방안에서만 콕 박혀 있는 심정

어찌 나만 그럴 것 인가

 

들숨과 날숨 사이사이

짓누르는 긴 한 숨 마디마디

가슴에  옹이 만들고 있으나

이것 또한 이겨야 하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888 시 11월/은파---------[시] 오애숙 2020-11-04 21  
1887 시 가을 편지/은파 오애숙 2020-11-04 16  
1886 시 가을 정취 속에/은파 오애숙 2020-11-04 21  
1885 시 가을 편지/은파 오애숙 2020-11-05 13  
1884 시 시 오애숙 2020-11-05 13  
1883 시 QT( 살전 4장 1절-12절)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 오애숙 2020-11-05 83  
1882 시 QT 오애숙 2020-11-05 28  
1881 시 QT 인생사 죽음의 문제 앞에서/은파 [9] 오애숙 2020-11-05 25  
1880 시 QT 살전 5장 1-11 오애숙 2020-11-06 32  
1879 시 11월 오애숙 2020-11-06 20  
1878 시 11월/은파 [1] 오애숙 2020-11-06 16  
1877 시 QT : 살전 5장 19-28 마라나타 [1] 오애숙 2020-11-08 28  
1876 시 QT : 화목하라 하신 주 명령에/은파 오애숙 2020-11-08 13  
1875 시 QT: 주 오늘도 오애숙 2020-11-08 24  
1874 시 가을 오애숙 2020-11-08 20  
1873 시 11월 중턱에 앉아서/은파 [3] 오애숙 2020-11-09 19  
1872 시 QT 굳건한 반석에 서 있어 자랑이 되게 하소서 [2] 오애숙 2020-11-10 23  
1871 시 큐티 오애숙 2020-11-10 13  
1870 시 QT --마지막 때 시대적 사명감으로 푯대향하게 하소서 [2] 오애숙 2020-11-10 32  
1869 시 QT 감사해요 오애숙 2020-11-11 25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9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78

오늘 방문수:
24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