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어느 날 ( 5월 중턱에서의 고백)/은파

오애숙   1   114 05.13 16:45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kwaus.org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5월의 어느 날 ( 5월 중턱에서의 고백)/은파



알량한 우리맘에 스스로 무덤파는
이 현실 마스크로 일상이 꽉 막혔다'
사회적 거리 두고서 서로 기피 하잔네

새봄의 향그러움 콧등에 풍겨져도
모른 채 지나치는 5월이 무색하다
산에도 마을 어귀도 꽃들 만발 하건만

마스크 검은 물결 잿빛의 거리속에
봄물결 맘속에서 가려져 안타까워
봄볕에 마스크 물결 사라지길 바라네

찬란한 금빛 햇살 완연한 봄물결아
아 언제 오시련가 오늘도 학수고대
가슴에 애를태우며 쳐다보우 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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