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년의 가슴에 사랑이 불어 오면

시 조회 수 34 추천 수 0 2020.03.29 02:02:44
오애숙 *.243.214.12

중년의 가슴에 사랑이 불어 오면

오애숙   2   115 02.09 21:59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중년의 가슴에 사랑이 불어 오면/은파


중년의 가슴에 사랑이 불어 오면
빨갛게 익어가는 감나무 그늘 아래 웃음꽃
홍빛너울 쓰고 가슴에 불 밝힙니다

중년의 가슴에 사랑이 불어 오면
한맺힌 세월 벙어리 냉가슴 앓고 삭인 까닭인지
곰삭혀 쟁여 쌓은 걸 가슴에 담금질한 까닭이었는지
때로는 지쳐 얼키설키 쌓여놨던 그 모두를
훌후울 털어내고 싶어 집니다

중년의 가슴에 어느날 불현듯
사랑이 불어오면 그 휘옹돌이속에 불꽃 튀어
뜨거운 별이 되어 뜨거운 불덩이가 불지핀 용광로가
몇 겹의 고래심줄로 빗장 걸어 묶어 놨던 맘
단숨에 천리 밖으로 밀어냅니다

중년의 가슴에 사랑이 불어 오면
빨갛게 익어가는 감나무 그늘 아래 웃음꽃
홍빛너울 쓰고 가슴에 불 밝힙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20.03.29 02:03:13
*.243.214.12

 

 2 Comments

 

 
오애숙  02.09 22:02  
중년의 가슴에 사랑이 불어 오면/은파

중년의 가슴에 사랑이 불어 오면
빨갛게 익어가는 감나무 그늘 아래
사랑도 홍빛너울 가슴에 쓰고 웃네

한맺힌 세월속에 외로움 삭이려다
냉가슴 앓은 까닭 곰삭혀 쟁여 쌓아
가슴에 담금질로 때로는 얼키설키
쌓았던 그 모두를 훌후울 던지런지

넌 어느 별에 있다 이제야 나타났노
뜨거운 별인 된 양 뜨거운 불덩이가
불지핀 용광로속 살아온 외로움을
몇 겹의 고래심줄 천리 밖 밀어낸다

중년의 가슴에 사랑이 불어 오면
빨갛게 익어가는 감나무 그늘 아래
사랑도 홍빛너울 가슴에 불밝힌다

오애숙

2020.03.29 02:03:44
*.243.214.12

오애숙  02.09 22:12  
위의 시를 다시 연시조로 재 구성하여 올립니다.

=========================


중년의 가슴에 사랑이 불어 오면/은파

중년의 가슴속에 사랑이 불어 오면
빨갛게 익어가는 감나무 그늘 아래
사랑도 홍빛너울을 쓰고 웃음 짓누나

한맺힌 세월속에 외로움 삭이려다
냉가슴 앓은 까닭 곰삭혀 쟁여 쌓던
모든 것 훌훌 천리 밖 던지려다 움키나

뜨거운 불덩이가 불지핀 용광로속
살아온 외로움을 천리밖 내던지고
몇 겹의 고래심줄 천리 밖 밀어낸다

중년의 가슴에 사랑이 불어 오면
빨갛게 익어가는 감나무 그늘 아래
사랑도 홍빛너울속 불밝힌다 가슴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228 시 시인은 (SM) 오애숙 2018-07-17 263  
2227 시 [[시조]]---내 강아지---(시) [1] 오애숙 2018-08-08 265  
2226 시 여행 가기 오애숙 2018-06-28 265  
2225 시 성시/권온자 [6] 오애숙 2019-04-17 267  
2224 시 비행 자동차 오애숙 2018-09-05 268  
2223 수필 가끔 삶에 화창한 날 있다 오애숙 2018-11-21 268  
2222 소설 단편 오애숙 2018-06-27 269  
2221 시 마침표가 떠 있는 하늘가[내안의 망원렌즈] [2] 오애숙 2019-01-21 269  
2220 시 시)7월의 푸른 날개 오애숙 2018-06-27 270  
2219 시 시조 (MS) 오애숙 2018-07-22 270  
2218 수필 7월 길섶에 피어나는 추억의 향기 [1] 오애숙 2018-07-20 271  
2217 시 시) 칠월의 바닷가에서 [1] 오애숙 2018-07-20 271  
2216 시 [[시조]] --가을 문턱에서/세월의 바람사이에 (시) [1] 오애숙 2018-08-08 272  
2215 시 인생 서정속에 (MS) 오애숙 2018-08-09 273  
2214 시 가을의 길섶에서(시 한 송이 피우고 싶은 맘) [1] 오애숙 2018-09-11 274  
2213 시 +++ 추억의 향기 (SM) 오애숙 2018-07-20 278  
2212 시 (시) 만추의 풍광 속 그리움 [1] 오애숙 2018-09-12 279  
2211 시 시 오애숙 2018-08-23 279  
2210 시 시) 12월의 연서 오애숙 2018-11-29 279  
2209 시 시) 그리움의 시학 오애숙 2018-08-14 280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12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740

오늘 방문수:
63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