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향그러움

조회 수 33 추천 수 0 2021.03.15 15:15:46

사랑 향그러움   

                                              

                                                                                         은파 오애숙

 

사랑이 그리운 건

이별이 남긴 흔적인가

남몰래 흐르는 빗믈이

고여든 까닭인가

 

가을 들판 사늘하게

긴 여행을 떠나갔건만

내 마음에선 7월의 작열한

열꽃이 피어나고 있어

 

백목련의 향기로

춘삼월속에 애타는 너을

가슴에 쓰고 그대 향하여

눈물짓는 애모의 손짓

 

아직도 그리움이

가슴으로 물결 치고 있어

이 밤 이일여삼추 되이

길게만 느껴지구려

 

그 누가 말했던가요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고

심연에 숨겨 볼 수 없는 씨

그 씨앗 멍울 되었기에

 

가슴에 망울망울

그리움의 꽃 활짝 피어

사랑의 노래 불러 봅니다

그대의 향그럼으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148 시-3월에는 누군갈 사랑하고 싶습니다 [1] 오애숙 2020-03-29 33  
2147 시-- 꽃비와 비의 함수관계--[[MS]] [1] 오애숙 2020-04-24 33  
2146 시-- 오월의 들판에 서면 --[[MS]] 오애숙 2020-06-04 33  
2145 세월의 강줄기 바라보며/은파 오애숙 2021-02-18 33  
2144 함박눈/은파 오애숙 2020-12-10 33  
2143 QT 삶의 향그러움 오애숙 2020-12-16 33  
2142 1월엔/은파 오애숙 2021-01-04 33  
2141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자/은파 오애숙 2021-01-10 33  
2140 QT/2월의 연서---[시] 오애숙 2021-01-30 33  
2139 ***시) ----오늘 밤에/은파 오애숙 2021-02-04 33  
2138 QT 오애숙 2021-02-13 33  
2137 영원한 내 사랑아/은파 오애숙 2021-02-11 33  
2136 QT [2] 오애숙 2021-02-19 33  
2135 생의 한가운데 오애숙 2021-03-09 33  
» 사랑의 향그러움 오애숙 2021-03-15 33  
2133 QT ---열망의 꽃 피우게 하소서/은파 [1] 오애숙 2021-04-14 33  
2132 ***오월의 숲에서--그리운 인생의 봄날 오애숙 2021-05-20 33  
2131 시인의 정원--언어의 빛/은파 오애숙 2021-12-29 33  
2130 감사 편지---초록별 2 오애숙 2022-01-16 33  
2129 주여 오늘도 [2] 오애숙 2022-01-16 3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5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775

오늘 방문수:
23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