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과 실

시 조회 수 3471 추천 수 0 2016.07.27 14:53:46
오애숙 *.3.228.204
시

바늘과 실

                                                                                            은파 오애숙

항상 바늘 가는 데에는 실이 따라와야 하는데
잃어진 바늘 때문에 도저히 꿰맬 수 없네요

아무리 눈 씻고 찾아도 찾을 수 없나 했는데
자석으로 바닥 밀어서 달라붙는 바늘 찾았네

실은 바늘이 있을 때만 자기 빛 반짝일 수 있고
바늘도 실이 있을 때만 서로 위해 반짝이는데

오랫동안 떨어져 사니 실없어도 만사 오케이
바늘 없어도 탱큐라니 믿을 수 없는 현실이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088 시 성) 한결 같은 주 사랑 안에서 오애숙 2021-01-07 7  
6087 시 어느 봄날, 세월의 강 어귀에서/은파 오애숙 2021-03-11 7  
6086 시 계절이 지나가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1-03-12 7  
6085 시 QT [1] 오애숙 2021-06-08 7  
6084 시 ***QT*** [1] 오애숙 2021-07-05 7  
6083 시 여름/은파 오애숙 2021-07-16 7  
6082 시 7월 들녘에서(바람/)은파 [1] 오애숙 2021-07-16 7  
6081 시 QT: 오직 주 안에서만 큰 승리 [1] 오애숙 2021-07-28 7  
6080 시 @ QT [3] 오애숙 2021-08-25 7  
6079 시 바람이 분다면/은파 오애숙 2021-09-07 7  
6078 시 QT: 주님의 공동체 안에서/은파 오애숙 2021-09-28 7  
6077 시 가을비 속에/은파 오애숙 2021-10-07 7  
6076 시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은파 오애숙 2021-10-13 7  
6075 시 시- 그대 내게 오시려거든--[시향] 오애숙 2021-10-13 7  
6074 시 큐티:의인의 고난에/은파 오애숙 2021-10-24 7  
6073 시 큐티--온 세상 뒤흔드는 통치자의 권능 앞에/은파 [2] 오애숙 2021-10-24 7  
6072 시 11월의 시 [1] 오애숙 2021-11-01 7  
6071 시 큐티:고난의 때에 더해지는 내적 상처와 소외감에: 욥 19:1-20 [1] 오애숙 2021-11-07 7  
6070 시 만추 풍광의 사유 오애숙 2021-11-07 7  
6069 시 시---어떤 해후邂逅---[시향, 문.자} 오애숙 2021-11-09 7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12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740

오늘 방문수:
63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