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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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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열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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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30 23:46:57
오애숙
*.3.228.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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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빛이 흔적을 연다
빛 속엔 그림자가 없으나
빛 뒤엔 있다
암흑이 판치던
이 세상에 종말이 왔었고
다시 오고 있다
단지 그 시와 그때를
알지 못하기에
깨어있기를 소망할 뿐이다
다시 빛이 새날을 연다
여전히 이 세상에
빛과 어둠이 공존한다
그의 뜻대로
새 하늘이
열리기까지
늘 공존한다는 걸
가슴에 새기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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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6.06.03 08:19:36
*.3.228.204
시
빛이 흔적을 활짝 연다
빛 속엔 그림자 없으나
빛 뒤에 수미져 있다네
암흑이 판치던 세상에
결국 종말을 불렀고
다시 부르고 있다네
단지 그 시와 그때를
알지 못하고 있기에
깨어있길 소망한다
다시 빛이 새날을 여나
여전히 세상에 공존한
빛과 어둠이 대립하네
그의 뜻 대로
새 하늘이
열기까지
공존한다는 걸
가슴에 새기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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