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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강가에 앉아서
강가에 서면
송사리의 추억이
그리움의 꽃 가슴으로
물결쳐 스밉니다
어린시절에
장난꾸러기 친구들
반백으로 그리움의 꽃
가슴에 피겠지요
어릴 때에는
하루종일 송사리처럼
놀아도 지치지 않았는데
작금 그리운 꽃이죠
지칠줄 모르던
그 활력 세월의 강으로
원치 않았는데 흘려 보낸
까닭에 그립습니다
2020.07.02 05:00:50 *.243.214.12
가슴에 넝쿨장미 향그럼
휘날리는 그리운 물결속에
화사히 웃음짓는 그대향기
2020.08.21 14:54:21 *.243.214.12
긍정의 꽃/은파
생기 발랄하던 이 여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어느 가을 날보다 더 쓸쓸하고
내 생애 가장 초라한 까닭
공허감의 물결 뼛속에 스며
태풍이 한바탕 쓸고간 자리처럼
텅빈 공허감에 허탄함 심연에서
똬리 틀어 스미져 있는 8월
창 밖의 가로수에서는
여전히 녹푸름 자랑하고 있건만
방안에서만 콕 박혀 있는 심정
어찌 나만 그럴 것 인가
들숨과 날숨 사이사이
짓누르는 긴 한 숨 마디마디
가슴에 옹이 만들고 있으나
이것 또한 이겨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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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넝쿨장미 향그럼
휘날리는 그리운 물결속에
화사히 웃음짓는 그대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