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의 잔설속에/은파

조회 수 13 추천 수 0 2021.03.05 03:41:06

흰 눈이 채 녹지 않은 잔설처럼

세월의 강기슭 얼음장 덮였지만

그대 위해 꽃 한 송이 피우고파

시린가슴 달래 보며 곰삭입니다

 

살았다는 건 만날 수 있는 희망

골방의 침채 된 어둠 몰아내기에

훈훈한 바람 가슴으로 스미어서

살폿한 행복 바이러스 만듭니다

 

봄날의 따사로운 봄빛 여울질 때

삶의 향그러움 가슴에서 모락모락

그대 그리움의 향수 휘날려 오기에

삼월 길섶 시린 맘속에 멍울집니다

 

내 안에 항상 그대가 물결치기에

시린 마음에 멍올 져 온다고해도 

그저 살아 있어 피어나는 감사물결

오늘의 원동력이라 휘파람 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368 칠월의 길섶 오애숙 2017-07-08 923 1
1367 칠월의 노래 [1] 오애숙 2017-07-08 1617 1
1366 구구 팔팔 되고 싶은지 오애숙 2017-07-08 1056 1
1365 비 갠 칠월의 들녘에서 오애숙 2017-07-08 1491 1
1364 칠월의 아침 들판에서 오애숙 2017-07-08 3440 1
1363 질주 2 오애숙 2017-07-08 888 1
1362 인생 3 오애숙 2017-07-08 1223 1
1361 7월의 폭염 오애숙 2017-07-08 953 1
1360 소낙비 오애숙 2017-07-08 926 1
1359 하얀 안개비 내리면 오애숙 2017-07-08 1072 1
1358 대자연의 오케스트라(p) 오애숙 2017-07-08 1380 1
1357 솔잎 향그럼 오애숙 2017-07-04 1104 1
1356 [[창방]]축시- [눈물 속에는 미소가 있다] [1] 오애숙 2017-07-03 1069 1
1355 꽃비가 내립니다 (* 6/27/17) 오애숙 2017-06-29 1211 1
1354 칠월엔 봄비처럼 꽃비로 오소서 오애숙 2017-06-29 1244 1
1353 왜 우린 열망해야만 하나(장진호 전투) [1] 오애숙 2017-06-27 1945 1
1352 칠월의 길섶에서 오애숙 2017-06-27 3314 1
1351 유월의 폭염 속 은혜 단비 오애숙 2017-06-25 3696 1
1350 그대 그리움에 오애숙 2017-06-25 1199 1
1349 백장미 향그럼 속에 [1] 오애숙 2017-06-25 1214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6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786

오늘 방문수:
30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