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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 꽃/은파 오애숙
이별의 창가에 홀로 핀
달맞이 꽃 그대 향기에
휘날려 피는 사랑이여
별들의 속삭임 속에서
그 옛날 사랑의 밀어가
살며시 고개 들고있어
부엉이 되어 찾고 있나
동지섣달 동풍의 바닷가
거센 모랫바람 일으키는
해풍속에도 식울 줄 몰라
붉게만 타오르고 있는가
기다림이란 너울 쓰고서
5월 밤하늘위 보름달 뜨면
애탄 심연 달인되어 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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