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7

조회 수 216 추천 수 0 2018.11.25 13:25:18

가끔 내 안에서

주인행세로 탐심

주관할 때 있고

 

가끔 날개 달아

푸른 하늘 맘껏

날고플 때 있어

 

가끔 내 자신을

뒤 돌아보면서

나를 반문하네


소처럼 염소처럼

되새김질하면서

나를 곧춰본다네


오애숙

2018.11.25 14:00:32
*.175.56.26

연꽃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흙탕물 속에서도 고고한

자태에서 풍기는 아름다움

무엇하고 비교할 수있으랴


어찌 그럴 수 있는 것일까

꽃이 지면 핍진 그 자리마다

열매를 맺어가는 것이련마는

꽃과 함께 맺어 가는 널 보며


세상사에 살면서 향기론

꽃피우며 열매도 열 수 있길

바란다는 것이 욕심이 아니라

진정 내 마음의 향기롬 이길


두 손 모으는 맘속의 바람

이 아침 숭숭 뚫린 연밥속에

시어 공명되어 날개치는 향기로

내 안에서 한 송이 시 피우련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628 감사꽃 오애숙 2018-11-25 170  
3627 ms 그대 안에서 박제 되고파라 [8] 오애숙 2019-01-11 170  
3626 시)그대를 만난 순간부터 오애숙 2019-03-29 170  
3625 시-------- 여름 (MS) 오애숙 2018-07-28 169  
3624 임무 수행 오애숙 2018-07-16 169  
3623 [[시조]]---한여름 밤의 연가 [1] 오애숙 2018-07-22 169  
3622 아시나요 오애숙 2018-11-11 169  
3621 시) 12월의 서정 오애숙 2018-12-23 169  
3620 동백꽃 향그럼 속에서 ms 오애숙 2019-01-14 169  
3619 [마침표가 떠 있는 아침]타오르게 하소서 [1] 오애숙 2019-01-21 168  
3618 썩지 않는 고인물 오애숙 2018-07-21 167  
3617 나목 오애숙 2018-12-23 167  
3616 금빛 햇살 닮고파라 ms [1] 오애숙 2019-01-11 167  
3615 ms 오애숙 2019-01-20 167  
3614 우리 행복하자/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22-02-08 167 1
3613 능소화 연가 오애숙 2022-08-01 167 1
3612 시) (MS) 9월의 길섶에서 오애숙 2018-09-04 166  
3611 시인의 시학 (MS)---검은 그림자 집어 삼키려 오애숙 2018-07-28 166  
3610 시조---빙산의 일각 (MS) 오애숙 2018-07-31 166  
3609 시조-- 단비--(SM) 오애숙 2018-07-17 166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8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96

오늘 방문수:
37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