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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들
또다시 물결 일렁거리며
스멀스멀 속울음으로 피어
통곡으로 초라하게 한다
평화로웠던 날의 아름다움
어디로 물결쳐 흘러 가는지
반문하고 싶었던 초라함이
해질 녘 되어서야 눈을 뜬다
기억하고 싶지 않는 것들
망각이란 너울 쓰고 싶으나
가슴에 멍울로 부메랑되어
움켜잡으려 했던 게 새롭다
허나, 잃어버린 아픔 딛고
생각의 늪에서 탈출하려고
어둔 늪 껌딱지로 있지 않고
포로로 끌려가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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