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휘옹돌이 늪에서도

쪽빛 하늘의 뭉게 구름만

바라본 까닭인지 슬픔이

빗물처럼 빗발처 오기에

 

억 겹의 한 안고 사는 삶

네 눈물에 위로를 받으며

내 마음 달래고 있는 까닭

고운 햇살 머금고 살리라

 

찬란한 햇살 가슴에 슬어

이 아침 금물결의 윤슬처럼 

희망의 빛으로 빛내고 싶어

그대의 인연의 바람 되리

 

하늘은 언제나 푸르지만

먹구름 시가지를 가리는 날

모두 먹빛 마음 되지 않도록

그대 위해 고운 햇살 속에

 

나는 야 인연의 하늬바람

언제나 그대 곁에 서성이며

그대 아픔 달래려 그대 고독

멍울 망각너울 쓰게 해 주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4508 눈 오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1-01-22 27  
4507 산수화 너울 속에 /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21-01-22 34  
4506 봄의 정기/은파 오애숙 2021-01-22 38  
4505 시---인생을 누가 미완성이라 말하는가/은파 오애숙 2021-01-22 18  
4504 어느 날 갑자기(만추)/은파 오애숙 2021-01-22 39  
4503 시----꽃의 영광이여(저물어 가는 들녘에서)/은파 [2] 오애숙 2021-01-22 53  
4502 시--겨울 동화/은파 오애숙 2021-01-22 31  
4501 시/연시조----아름다운 사랑/은파 [2] 오애숙 2021-01-22 47  
4500 QT [2] 오애숙 2021-01-21 10  
4499 QT [1] 오애숙 2021-01-21 12  
4498 QT [1] 오애숙 2021-01-21 6  
4497 음악이 흐르고 영상이 펼쳐 질 때/은파 오애숙 2021-01-20 41  
4496 시----사랑의 물결(중년의 사랑)/은파 [2] 오애숙 2021-01-19 57  
4495 사랑은 아름다운 시선 입니다/은파가 오애숙 2021-01-19 62  
4494 함박눈 내릴 때면/은파 오애숙 2021-01-19 72  
4493 작금/은파 오애숙 2021-01-19 35  
4492 QT 오애숙 2021-01-19 27  
4491 QT 오애숙 2021-01-19 17  
4490 봄은 오고 있는 데/은파 [1] 오애숙 2021-01-18 57  
4489 눈꽃 사랑---2-은파 [1] 오애숙 2021-01-18 4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922

오늘 방문수:
56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