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곁에서 지켜줄게
은파 오애숙
누군가가 그 누굴 위해 지켜 준다기에
고맙고 감사하여 가슴에서 곰삭여 보니
세상에 태어나서는 진자리와 마른자리
울 엄마 아빠 해와 달이 되어 주셨네요
어찌 그뿐이겠는지 발효시킨 심연에서
솟구쳐 오는 것은 행복의 물결이랍니다
면사포 쓰고 나서는 내 사랑하는 이가
날 응시하였기에 늘 기쁨의 나날이나
어찌 그뿐일까 우여곡절 곰삭인 심연
솟아나 일렁이는 건 행복 물결입니다
사랑은 내릿사랑인지 사랑하는 이로
인해 행복의 물결 퐁퐁퐁 샘솟습니다
어엿한 부모 되어선 내 사랑하는 이들
위해 앉으나 서나 지킬 차례 되었기에
울 엄마 아빠 항상 네 곁 지켜 줄 거야
부메랑 되어서 나 또한 메아리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