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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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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14:02:50
오애숙
*.3.228.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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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현실 직시
은파 오애숙
인생사 때때로
맘이 가지 않는다고
피하려 하지만 부질 없네
언젠가
부딪힐 거라면
매도 빨리 맞는게 낫다고
마주쳐 본다네
물 한 모금 입에 물고
하늘 한 번 쳐다보는
닭처럼 숨 고르게 쉬며
때때로
인생사에
거친 숨결이 억압해 와도
정신 곧춰
맞장 뜬 다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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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6.07.26 23:09:45
*.3.228.204
헛기침에도
작은 눈웃음에도
사위어가는 어둠에
안절부절못하는 그대
견고하지 못한 채
한평생 살아왔으나
내 곁에 그대가 있어
잠 못 이루는 밤이네
cht q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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