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MS)

조회 수 270 추천 수 0 2018.07.22 17:04:28
숨을 크게 한 번 쉬어 봐요.
열대아로 숨을 막고 있으나
언제까지 맘속 잿빛구름으로
숨통 막지 않을 걸 잘 알지요

세월이 시간 속에 흘러가면
발맞추어 흘러가야 그대 맘도
어스름한 달빛 속에 사위어가
추억의 아름다운 사진 되겠죠

이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들이
우리를 오라 부르며 휘파람 속
사랑을 환희의 도가니 만들어
춤추며 신명나게 놀자고 해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보는 것
그 아름다운 것이 내 안에 잘못
착안 되어 그릇된 길로 빠지게
되는 것이 문제라 싶은 맘 예요

그대가 만약 분별할 수 있는
마음의 눈이 있다면 다행이나
우리는 [중이 제 머리 못 깍 듯]
절벽에 향하고 있는 줄 몰라요

양과 같이 제 갈 길로 가지 못해
눈 뜬 소경과 같은 것이 인간이라
인생 나그네길 한 번 와 머문 곳에
내님의 지혜 눈으로 보고 싶은 맘

신앙 곧추어 내님께 기도함은
시간 낭비 하지 않고서 내님의
향기로 채우사 아름답게 휘날려
밝은 미소로 태어나게 하옵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808 푸른 오월의 향그럼 오애숙 2016-05-13 1251  
4807 식지 않는 사랑 오애숙 2016-05-13 1320  
4806 발견 오애숙 2016-05-13 1068  
4805 잡초 [1] 오애숙 2016-05-16 2189  
4804 푸른 날개 [1] 오애숙 2016-05-16 1596  
4803 그리움에 외롭지 않은 이 가을 오애숙 2016-10-03 3035  
4802 울타리 [2] 오애숙 2016-05-18 1138  
4801 오월의 길목 [2] 오애숙 2016-05-18 2445  
4800 오월에 핀 붉은장미(시백과 5/20/17 등록) 오애숙 2016-05-19 2348  
4799 한 송이 붉은 장미(시) 5/20/17 [1] 오애숙 2016-05-19 1450  
4798 오애숙 2016-05-20 3326  
4797 오애숙 2016-05-20 1677  
4796 오월의 들판 오애숙 2016-05-20 1341  
4795 옛 추억 속에 오애숙 2016-05-20 1383  
4794 웃음 시학 [1] 오애숙 2016-05-24 1153  
4793 행복은 소유에 있지 않습니다 오애숙 2016-05-24 1273  
4792 도인 3 [1] 오애숙 2016-05-24 1064  
4791 아들을 위한 기도 오애숙 2016-05-24 1377  
4790 중보 오애숙 2016-05-24 1638  
4789 삶의 목표(시) 오애숙 2016-05-24 133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2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802

오늘 방문수:
39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328